국거리/전골

한우 국거리는 한우를 이용하여 다양한 국을 끓이는 재료로 이용되는 원료육을 말하며, 우리나라에는 다양한 국이 있는 만큼 국거리로 이용되는 원료육의 활용도는 요리 방법에 따라 다양하다고 할 수 있다. 다른 요리방법과 달리 국, 탕, 전골의 경우 장시간 천천히 물과 함께 삶기 때문에, 구이용에 비해서 근내지방 함량이 낮고 육단백질의 함량이 높은 비구이용 부위들이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줄 수 있다. 특히 이러한 부위들은 육단백질에서 추출되는 감칠맛 성분이 국물에 녹아 자연스럽게 맛이 뛰어난 육수를 만들어낸다. 이 뿐만 아니라 구이용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어 부담없이 이용하기도 좋다.

부위 분류

목심살 목갈비

부채살 꾸리살 부채덮개살 갈비덧살 앞다리살

앞사태 뒷사태 아롱사태 상박살

등심날개살

참갈비 마구리

양지머리 차돌박이 업진살 치마양지

우둔살 홍두깨살

보섭살 설깃살 설깃머리살 도가니살

한우 국거리 (무국)

① 무국 재료

• 국거리용 고기 170g

• 무 340g

• 다진마늘 1큰술 , 참기름 1큰술 , 물 1.5L , 국간장 4큰술 , 멸치액젓 2큰술 , 식용유 1큰술 , 소금 작은술 , 후추 작은술


② 국거리용 부위다듬기

• 한우 국거리용 부위는 근간지방이 과도하지 않게 약간 남아있어도 무방한데, 물을 넣어 가열하는 국거리 특성상, 근간지방에 함유되어 있는 감칠맛 성분이 국물에 녹아들어 맛과 풍미를 증진시키기 떄문이다.


③ 고기 볶기

• 냄비를 약하게 가열시킨 뒤, 약한 불에서 참기름과 고기, 무를 넣고 볶는다.

• 미리 고기를 익혀서 고기가 덜 익거나 비린내가 나는 것을 방지하고, 익히는 과정에서 고기에서 빠져나오는 육즙이 참기름과 함께 무에 스며들어 맛을 풍부하게 해준다.


④ 물 투입 및 간 맞추기

• 한우를 이용한 국, 탕 제조시 부재료의 선정과 투입량에서 주의해야할 점은 고기에 함유되어 있는 근내지방으로 인하여 과도하게 기름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 또한 고기에서 빠져나오는 핏물이 표면에 뜨는데, 이를 제거해야 비린맛을 제거할 수 있다.


⑤ 주의사항

• 한우를 이용한 국이나 탕에는 함께 첨가되는 부재료들의 특성에 따라 고기의 투입 시기나 가열 온도, 시간을 적절하게 배분해야 한우의 맛과 풍미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